[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저주를 받았다."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크게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멘붕'에 빠진 것이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팀이 3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2차례 결승골로 핵심 역할을 한 손흥민의 높은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벤투호'에 차출됐던 손흥민은 지난 7일 레바논과의 2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을 이끄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손흥민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그다지 좋지 않다. 부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일단 기다봐야 한다. 의료진들이 진단을 내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손흥민이 당장 출전하기 힘들 것임을 암시하는 답변이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디스이즈풋볼'은 11일 '누누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언급한 이후 SNS를 통해서 토트넘 팬들이 실의에 빠진 반응이 나오고 있다'면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 매체가 소개한 팬들의 반응을 보면 "나에겐 고통뿐이다", "토트넘은 저주를 받았다", "우리는 절망의 구덩이로 가는 것인가" 등 손흥민의 부상 이탈을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진짜 눈물이 난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열리는 날은) 여러가지 이유로 온통 재난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디스이즈풋볼'은 '분명히,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한동안 부상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정확한 결장 기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그렇다'고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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