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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휴식기 없이 시즌을 보낸 가운데 지난달 17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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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1군에 등록된 이정후는 10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한 방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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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도 실전 감각 조율을 마친 이정후는 본격적으로 실력 발휘를 했다. 이날 역시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보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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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4호 홈런. 지난 6월 24일 두산전 이후 79일 만에 나온 홈런포다.
8회에는 안타는 없었지만, 필요한 한 방을 쳤다. 8-5로 앞선 8회초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로 10-5가 된 가운데, 이정후는 1사 1,3루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뜬공을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키움의 추가점이 올라갔다.
경기를 마친 뒤 이정후는 "첫번째 타석과 두번째 타석 모두 초구에 직구가 왔는데 흘려보냈다. 세번째 타석에도 초구에 직구가 올 거라 생각하고 노리고 들어갔고,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왔다.
아울러 이정후는 "2군에서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감각을 찾기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지난해 스트레일리에게 약했다고 올 시즌 새로운 공략을 갖고 상대하진 않는다. 스트레일리를 만날때 마다 컨디션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