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KIA의 더블헤더 경기를 앞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KIA 김태진이 얼굴을 완전히 가린 복면을 쓰고 훈련장에 나타났다.
아직도 한여름 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낮의 연습장, 눈 부위만 겨우 드러낸 검은색 복면은 방역과 자외선 차단의 두 가지 효과를 잡았다..
김태진은 전날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5연패에 큰 힘을 보탰다.
훈련장에 들어선 김태진은 가장 먼저 최희섭 코치를 찾았다.
타격 자세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쏟아내는 제자에게 최희섭 코치는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태진은 날카로운 눈빛도 쉬지 않고 최코치의 타격 자세를 스캔했다.
12일에 벌어지는 리그의 모든 경기는 더블헤더로 편성되었다.
KIA는 한승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5연패 후 연승을 노린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