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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잘나가던 제주는 여름철 믿기 힘든 부진으로 강등권 추락 위기까지 겪었다. 하지만 이번 인천전 승리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내며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승점 34점으로 8위를 마크중이지만,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고 강등권과는 차이를 확실히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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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점으로 주민규는 리그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초반 일류첸코(전북)가 무섭게 치고나갔지만, 주민규와 라스가 추격전을 펼쳤다. 이후 주민규가 주춤한 사이 라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했다. 지난달 22일 제주-수원FC 맞대결에서 주민규를 두고 라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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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먼저 제주가 팀적으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팀 분위기가 좋아야 최전방 공격수에게 공도 잘 투입되고, 이기는 경기도 나온다. 주민규가 신나게 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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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장이라는 큰 부담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는 시점이 됐다. 제주는 원래 주장이었던 이창민이 성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느끼며 스스로 완장을 내놨다. 주민규가 책임감을 갖고 완장을 이어받았다. 부담 때문인지 주민규도 잠시 부진했다. 하지만 울산전 멀티골에 이어 이번 인천전에서 승리를 이끄는 골을 터뜨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