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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 11일까지 822⅔이닝의 수비를 소화하면서 배정대(KT 위즈·858⅓이닝)에 이어 수비 이닝 2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25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책 1위 불명예를 안고 있다. 2위 박성한(SSG 랜더스·19개)과도 6개나 차이가 난다. 최근에는 유격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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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도 아쉬움이 컸다. 롤모델로 김하성을 꼽아왔던 만큼, 유격수 자리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도 있었다. 김혜성은 "안타까움과 아쉬움, 속상한 마음이 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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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많은 수비를 소화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아직까지 괜찮은 거 같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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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주장이 된 뒤 달라진 점에 대해 "야구할 때에는 큰 차이가 없다. 최선을 다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은 같다"라며 "야구가 하기 전과 끝났을 때에는 차이점은 있는 거 같다. 알아가면서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은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 김혜성은 "타격감은 잘 모르겠다. 다만, 이겨서 좋은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혜성은 "매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가 뒷받침 돼야 한다. 좋은 모습 보여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