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2차지명 1라운드 선택은 서울고 조세진(18)이었다.
롯데는 1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드래프트 1라운더로 조세진을 지명했다.
선린중 출신인 조세진은 북일고 시절인 1학년 때는 투수로 뛰었지만, 2학년 때 서울고로 전학한 뒤 외야수에 정착했다.
3학년이 된 올해는 주말리그 전반기(서울·인천권) 타격상과 MVP, 홈런-득점 1위, 후반기(서울권B) 홈런-타점왕을 휩쓰는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했다.
올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5할6리(79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63의 괴물 같은 타격을 과시했다.
강렬한 파워 못지 않게 발이 빠르고, 호쾌한 스윙이 돋보이는 선수로 평가된다. 투수 출신의 강견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