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시국 속에서도 잘나가는 마블이다. 올여름 개봉해 팬데믹 기간 북미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액션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에 이어 마블 최초 아시아 히어로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기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액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거대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작품이다.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양자경 등이 출연했고 '저스트 머시' '더 글래스 캐슬' '숏텀 12'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이자 마블 최초 아시아 히어로 탄생으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기대 이상의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 위기의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1일 전 세계 최초 국내에 개봉한 뒤 3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첫날 13만813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세웠고 이후 12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며 누적 122만6502명을 기록, 추석 연휴까지 흥행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북미 흥행도 상당하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북미에서 7538만8688달러(약 886억원)의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12일까지 1억4560만1141달러(약 1708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순항 중이다.
비단 국내와 북미 뿐만이 아니라 코시국 속에서도 전 세계 흥행을 이끌고 있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1억1200달러(약 1313억원)의 수익을 거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월드와이트 2억5760만1141달러(약 3021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는 전 세계 흥행 2위,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하며 '마블민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