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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롯데의 필승 공식이 한 번 다시 나왔다. 선발 투수 이인복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김진욱이 6회를 무실점으로 지웠다. 1-2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말 두 점을 내면서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 본격적으로 필승조가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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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롯데 필승조의 모습은 리그 최고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다. 올림픽에서 한층 성장을 이룬 김진욱이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으로 위력을 과시했고, 구승민(1.93), 최준용(1.50)도 후반 이닝을 틀어막고 있다. 이들이 8회까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마침표를 찍었다. 김원중은 13경기에서 12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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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휴식기에서 비결을 찾았다. 서튼 감독은 "올림픽 휴식기 동안 모든 투수들이 자신의 장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과 타자에 맞춰서 어떻게 다르게 투구할지에 대해 생각하며 방법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좋아진 최준용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직구가 좋다. 스트라이크존에 따른 궤적 차이 등에 맞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활용 등 볼배합에 대해 성숙해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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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약진으로 롯데는 2017년의 짜릿한 상승을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롯데는 2017년 개막 이후 100경기에서 승률이 4할8푼(47승 1무 52패)에 그치며 7위를 기록했지만, 남은 44경기에서 승률 7할5푼(33승 11패)을 달성하며 3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