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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이다. 코로나19 탓이다. 예년의 홈 앤드 어웨의 방식이 아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동아시아권 8강과 4강전은 10월 17일과 20일 전주에서 열린다. K리그 '4용(龍)'은 16강에서 살아남아 전주에서 다시 모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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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한-일전이 줄줄이 펼쳐진다. 전북을 제외한 세 팀이 일본 J리그 팀과 격돌한다. 특히 대구와 포항은 일본 원정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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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최근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흐름을 탔다. 무엇보다 도쿄올림픽 관계로 조별리그에 함께 하지 못했던 정태욱과 정승원이 합류했다. 올 여름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라마스도 힘을 보탠다. '주포' 세징야와 에드가 역시 직전 열린 포항과의 K리그 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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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태국의 챔피언이 온다,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
K리그와 J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두 팀의 대결이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에서 1위(승점 55)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 이청용 김태환 윤빛가람부터 '신형엔진'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 등이 버티고 있다. 가와사키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패배가 1경기밖에 없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다미앙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넣었다. 리그 27경기에서 17실점만 기록한 짠물수비도 매섭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강한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ACL 예선을 거쳐 본격적인 싸움을 하게 됐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15일 오후 5시30분 홈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과 대결한다. 2006년, 2016년에 이어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도 울산과 뜨거운 우승 경쟁 중이다. '한 수 아래' 빠툼과 만나지만 방심은 금물. 빠툼은 지난 시즌 태국 리그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부리람과의 승점 차는 무려 14점.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는 티라실 당다,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필리핀 국적 미드필더 케빈 잉그레소 등을 앞세워 전북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