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다승왕을 굳히는 분위기다.
콜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7대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5승에 성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13승)과의 격차를 2승으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질주한 콜은 평균자책점 2.75, 탈삼진 224개를 마크했다.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토론토 로비 레이와 불꽃튀는 접전을 이어갔다.
이날 현재 콜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승과 탈삼진, WHIP 1위, 평균자책점 2위, 투수 WAR 2위를 달리고 있다. 레이는 11승5패, 평균자책점 2.69, 220탈삼진을 마크 중으로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 투수 WAR에서 리그 1위다.
지난 8일 토론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3⅔이닝 만에 강판한 콜은 일주일 만의 등판서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투구수가 108개로 많았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등 위기에서 뛰어난 관리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제구가 다소 흔들려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직구 구속은 최고 100.5마일, 평균 98마일을 찍어 시즌 평균(97.7마일)을 상회했다.
콜은 1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라몬 우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2,3회를 각각 삼자범퇴로 요리한 뒤 4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 2사 1루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양키스 타선은 홈런 5개를 터뜨리며 콜을 화끈하게 지원했다. 양키스는 1회초 애런 저지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3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우월 투런포, 루크 보이트의 좌월 솔로포가 연이어 터져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조이 갈로의 솔로홈런, 9회 DJ 르메이휴의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다.
81승64패를 마크한 양키스는 동부지구 공동 2위,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각각 올라섰다. 토론토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0대2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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