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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뜬공 처리 실패 속에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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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로 뒤진 4회말 수비가 분수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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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라 자동 스타트를 끊은 1,2루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0-6. 중후반 역전을 노리던 키움으로선 좌절스러운 추가 2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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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전날인 14일 창원 NC전에서도 뜬공 처리 실패로 역전패를 당해야 했다.
이틀 연속 비슷한 지점에서 벌어진 기묘한 미스 상황. 배와 비행기가 사라지는 버뮤다 삼각지 처럼 야수들은 공의 방향을 놓치며 허둥댔다. 결정적 순간에 터진 실수. 어김 없이 패배로 이어졌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바람이 있긴 했지만 좌익수 타구 판단 미스였다"며 "수비가 잘 이뤄져 큰 일 없이 넘어갔다면 김성진이 6회를 막고 조상우를 7회에 투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던 순간.
키움은 15일 경기에 좌익수를 변상권 대신 예진원, 유격수 김주형 대신 전병우를 투입했다.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을 투입하며 정찬헌 등판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운영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슷한 미스 플레이가 수비 잘하는 전병우 쪽에서 발생했다. 안 풀리는 케이스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5위 NC에 반게임 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