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 선택이 결국 큰 차이를 갈랐다.
미국 USA투데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지금까지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승자는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에는 너무 많은 주요 거래가 있었다. 팀을 바꾼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 경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고 짚었다.
매체는 '다저스에서는 맥스 슈어저가 지배적인 활약을 펼쳤다. 애덤 프레이저는 샌디에이고에서 고군분투했다. 하비에르 바에즈는 뉴욕 메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도착한 지 얼마되지 않아 뉴욕 팬들로부터 뜨거운 비난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USA투데이는 '7월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적어도 와일드카드를 얻기 위한 확고한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두 팀은 다른 방향으로 갔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지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에 15경기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워싱턴 내셔널스에 유망주 4명을 내주고, 사이영상 3회를 수상했던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슈어저 쟁탈전을 펼쳤지만, 결국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유망주 3명을 주며 2루수 프레이저를 데리고 왔다.
결과는 명확하게 갈렸다. 매체는 '슈어저만이 (다저스가 잘 나가는 이유가) 아니지만, 그는 이적 이후 8차례 선발로 나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삼진 3000개를 넘어서는 등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이야기?다.
반면, 프레이저는 이적 이후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줬다. USA투데이는 '프레이저는 피츠버그에서 타율 3할2푼4리를 쳤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이보다 9푼 정도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이적 후 0.576에 불과한 OPS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1일까지만 해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3.5경기 차로 순위 경쟁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14일까지 다저스는 92승 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74승 69패로 다저스와는 17경기 차 뒤져있다. 와일드카드도 신시내티 레즈(75승 69패)에 0.5경기 차 뒤진 3위다.
'다저스를 제외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승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며 '호르헤 솔러는 캔자스시티에서 타율 1할9푼2리를 기록했지만,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뒤 38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10홈런을 기록했다. 아울러 애덤 듀발은 마이애미에서 애틀란타로 이적한 이후 같은 경기에서 12홈런을 쳤다'고 이야기했다.
애틀란타 역시 트레이드 마감일 메츠에 4.5경기 차 뒤져있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였지만, 현재는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츠는 필라델피아에 1경기 차 뒤진 3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매츠도 트레이드가 실패한 건 아니다. USA투데이는 '바에즈의 경우 린도어와 함께 뉴욕 팬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내리는 제스처에 대해 사과해야만 했지만, 컵스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바에스는 타율 3할6리 8홈런 0.949의 O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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