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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송해는 체중이 7㎏가량 빠졌다는 말과 달리 여전히 정정하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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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나는 건 다 아시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 '전국노래자랑'을 한 지 금년이 42주년이다. 42년간 즐거웠던 프로그램을 묶어두기 아까워서 스페셜 방송으로 재밌는 부분을 추려서 보여드리고 있다"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송해 1927'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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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는 "제 후배 되는 사람 중 희극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 줄에 서 있다"며 "'난 정말 마음으로 정했다' 했더니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이상벽이야' 그러니까 이상벽이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후로 계속 세월이 가니까 이상벽이 '선생님, 전에 약속하신 건..'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무슨 약속을 했는데? 그거 아직 멀었다'"고 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하기에 30년이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상벽이 '그러면 제가 90살이 넘는데요'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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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 '안인기'라는 사람이 '전국노래자랑'을 연출했다. 그분이 와서 '선생님 마음도 어지러우신데.. 야전부대로 좀 재미있게 다닙시다'라고 제안했다. 그게 바로 '전국노래자랑'을 하자는 뜻이었다. 그 말을 듣고 '참 좋은 친구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이라는 게 타고났다 하더라도 가꾸지 않으면 잃게 된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현실) 조금만 인내하시고 힘내 달라. 저는 요새 어딜 가나 주먹 쥐고 파이팅하자고 한다. 지금 보고 계신 분들도 같이 파이팅하자"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1988년부터 6년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고, 잠시 하차했다가 1994년 다시 복귀해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그의 인생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송해 1927'(감독 윤재호)이 개봉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