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서울 SK와 원주 DB가 4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SK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창원 LG를 83대71로 눌렀다.
2연승을 기록한 SK는 A조 1위를 차지, 4강에 올랐다. 김선형(17득점)과 안영준(18득점)이 공격을 주도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10득점)도 제 역할을 했다. 자밀 워니는 1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전반을 37-41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역전에 성공한 뒤 조금씩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안영준과 최준용을 앞세운 미스매치 공략과 이어진 골밑 돌파가 주효했다.
리드를 잡은 SK는 4쿼터 승부처에서 김선형의 2대2 공격과 골밑 돌파까지 터지면서 낙승을 거뒀다.
C조에서는 파란이 일어났다. DB가 한국가스공사를 109대92로 누르고 2연승으로 4강에 진출, SK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DB가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조직적 움직임과 효율적 야투로 한국가스공사를 압박. 1쿼터 가스공사는 두경민이 10점을 올렸지만, DB는 12개의 3점슛을 던져 50%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연속 7득점으로 맹추격. 하지만, DB는 김종규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DB는 전반전 3점슛 야투율이 무려 54%에 달했다. 절묘한 패싱게임으로 오픈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고, 물 흐르듯 경기를 진행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공격력은 위력적이었지만, 외곽 수비에서 전체적 호흡이 맞지 않았다. DB는 나카무라 타이치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고, 김종규도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2순위로 뽑은 레나드 프리먼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DB는 10점차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상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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