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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개그 소재로 자주 등장했던 경상도 사투리다. 대화 소재로 오른 인물이 동일인일 때 "내가 알고 있던(또는 네가 말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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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건을 일으켰던 '똑디'가 마침내 돌아왔다. 부산 구단은 15일 "마스코트 똑디가 귀여움으로 무장한 채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실종자 찾습니다' 캠페인을 벌인 지 보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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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부터 부산 구단의 상징으로 활약해왔던 '똑디'가 진짜 실종된 게 아니라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것임을 예고하는 흥미로운 관심 유도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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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의 강인한 기사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고, 한층 귀엽고 친숙한 외모로 완전히 달라졌다. 구단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통통하고 발그스레한 볼, 깜찍함을 배가시킬 1.5등신의 몸매가 특징이다"면서 "항상 웃고 있으며 사랑과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마스코트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시한 MBTI(성격유형) 검사에서 ENFP(스파크형·재기발랄 활동가형)로 밝혀졌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돼지국밥과 블루베리 스무디이며 인스타그램 릴스 찍는 것을 즐긴다"는 스토리도 덧붙였다. 실종된 기간 동안 피나는 수련을 거친 끝에 이처럼 어린이 호감형 캐릭터로 거듭났다는 것.
얼핏 들으면 황당무개한 설명들이지만, 마스코트 하나를 바꾸는데도 스토리 마케팅을 접목해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구단의 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부산 구단은 '똑디'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키로 했다. 16일 '뉴 똑디' MD 상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23일 이후 온라인 쇼핑몰 구매 시 선착순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18일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똑디' 귀환 축하행사를 마련, 부산광역시 마스코트 '부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누리&아라', 여자프로농구 BNK '미스터비' 등 부산지역 마스코트가 총출동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