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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남궁민은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한지혁을 연기하고, 박하선은 국정원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장 서수연을 연기한다. 김지은은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유제이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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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성용 PD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액선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은 '검은 태양'을 만들며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꾸는 노력을 이어왔다고.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을 더했다. 특히 '검은태양'은 국정원을 전면에 다룬 최초의 드라마. 여타 드라마와의 차별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더한다. 김 PD는 "국정원이란 조직을 깊이 파고들어서 집중 조명한 것이 차별점이다. 근 10년 이상 국정원에 직접 방문해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가 사실 없다고 들었다. 저희는 국정원의 전폭적인 자문과 지원에 힘입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국정원이 많이 집중이 됐고, 현실감 있게 그리면서 색다른 사실감, 현실감을 표현한 거 같고, 무엇보다도 배우들이 밀도를 높여주셨다. 모든 배우들이 진짜 국정원 직원처럼 분해주셔서 사실감과 현실감이 더해진 거 같다. 볼거리와 액션도 물론 손에 꼽고 싶지만, 현실감 있는 밀도감 있는 표현이 저희 드라마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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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남궁민은 작품을 위해 78kg까지 증량을 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남궁민은 "공격적이고 무서운 일을 하는 사람이란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벌크업'을 했다. 현재 많이 지쳐있고 힘들다. 하루 빨리 촬영이 끝나서 바로 운동을 안 가고 싶다. 밀가루와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상황"이라며 "몸을 만들며 악몽도 처음 꿨다. 꿈에서 탈의실에 들어가 몸을 봤는데, 근육이 하나도 없더라. 소리를 지르며 일어날 정도였다. 완벽한 몸은 아니지만, 노력을 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검은태양'은 1회와 2회를 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을 선택해 과감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 김 PD는 "1, 2부는 에피소드나 사건의 특성상 액션을 많이 요하고, 범죄집단이 출연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액션과 과감한 표현이 있다 보니 다소 수위가 높아진 게 있다. 무엇보다 과감한 표현을 한 데에는 플랫폼의 발전도 꼽고 싶다. OTT를 통해 해외의 여러가지를 접하고 있다 보니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 만족도를 높여드리기 위해 과감하게 표현하고, 사실감 있게 극성을 올려 표현하다 보니 '19금'으로 편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은태양'은 12부작과 스핀오프 등으로 기존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김성용 PD는 "영화적 영상미 같은 것들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노력을 많이 했고, 거기에 밸런스 차원에서 각 인물들의 연기와 표현에 중점을 많이 뒀다. 워낙 작가님의 대본이 거침없고 힘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객관적인 시선으로 시청자들이 보실 수 있게 조명하거나 강조해서 이끌려고 하지 않고 편하게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했다. 심리와 표현과 이런 것들이 영화처럼 비춰지는 액션, 영상미와 어우러져서 밸런스가 잘 맞게 나온 거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남궁민과 박하선, 김지은은 "매회가 레전드"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b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