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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거둔 KT는 B조 1위로 4강에 진출, 17일 SK와 경기를 한다. 이로서 KBL 리그컵은 SK-KT, 현대 모비스-DB의 4강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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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몸놀림 자체가 경쾌해졌다. 자신의 강점인 블록슛을 KT 외국인 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에 했고, 골밑에서 높이를 이용한 2대2 공격도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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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까지 앞섰다. 하지만, 2쿼터 오리온은 이종현이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여전히 포스트 업 공격은 효율적이지 않았지만, 김강선과 2대2 공격으로 활로를 뚫었고,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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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쿼터 KT는 정예멤버를 투입하면서 다시 역전. KT는 3-2 지역방어를 사용했는데, 이대성이 두 차례 턴오버.
KT는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김동욱 이적 효과'가 나왔다. 전체적 게임 조율 뿐만 아니라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렸다. 또, 오리온이 지역방어를 펼치자, 마이어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그대로 골밑슛, 74-54.
여기에서 경기가 끝났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오리온 입장에서는 이승현과 이종현의 트윈 타워만으로 경기 운영이 쉽지 않았다. 또, 3쿼터 승부처에서 믿었던 이대성과 한호빈이 KT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KT는 전반전에 고전했지만, 결국 승리. 김영환과 김동욱이 노련한 플레이로 흐름을 이끌었고, 허 훈도 좋았다. 여기에 박지원과 정성우도 강한 활동력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단, 올 시즌 입단한 캐디 라렌과 국내 선수들의 호흡은 아직까지 부족한 상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남은 경기 숙제다. 상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