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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팽팽히 맞선 5회가 아쉬웠다. 1사 1루 상황에서 초구 139km짜리 직구를 던졌는데 LG 이형종이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홈런을 허용한 최채흥의 표정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탈한 표정으로 담장을 바라봤다. 이닝이 끝난 뒤 마운드를 내려오던 최채흥은 하늘을 향해 탄식을 내뱉으며 글러브로 머리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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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 또는 팀에 대한 미안함이다. 최채흥의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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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젊은 투수들의 승부욕이 올 시즌 삼성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허 감독도 인정했다. "최채흥은 경기 중 전투력이 상당하다. 그런 것이 팀에 양분이 되지 않았을까. 또 이재희와 원태인 같이 젊은 투수들도 야구장에서 파이터 기질을 키워나간다면 삼성은 더 밝은 미래를 갖춘 팀이 될 것이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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