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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이번 추석에는 무의미한 잔소리는 그만 해야한다"며 '내 말 좀 들어주라' 특집을 소개했다. '걸크러시 센언니 '배우 정영주는 압도적인 기량의 뮤지컬 배우이자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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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아들이 있는 정영주는 "자식이 귀한 건 이해하지만 남의 자식도 귀하다. 외모는 바꿀 수 없는데 그걸 가지고 반대하는 건 인신공격이다. 부모님이 진정한 개구리눈을 못보신 거다"라고 했다. 황보라는 "사연자도 이해가 안 간다. 부모님을 설득했어야 했다"라고 했고 정영주는 "자기 의지대로 결정해야한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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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난 전 남편과 200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지만 201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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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줘' 키워드는 "오늘 아내의 남자를 만났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사연자는 아내의 내연남을 만났지만 그는 뻔뻔했고, 사연자는 헤어져달라고 요구했지만 내연남은 "네 마누라를 설득하세요"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날 술에 취해 돌아온 아내는 남편을 내연남과 착각해 울며 매달렸다.
다음 썰은 MC들과 비슷한 또래의 사연이었다. 사연자는 결혼 10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갖게 됐고 사연자의 친할머니는 유달리 기뻐하셨다. 바로 사연자의 동생에게 아이를 넘기라는 것. 어릴 때부터 극심한 언어폭력과 차별을 받으며 컸던 사연자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이틀 동안 한 끼도 못 먹은 채 홀로 방치되어 죽을 뻔 하기도 했다. 김지민은 "저도 그랬다. 할머니가 남아선호사상이 정말 심하셔서 엄마가 저를 낳으셨을 때 이모한테 전화해서 '가지라고' 하셨다더라"라며 공감했다.
마지막 키워드 '주고싶어' 사연자는 5년 만에 아버지를 암병동에서 만났다. 사연자는 울며 말하는 언니에 반해 무덤덤했다. 사연자는 5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언니와 아버지와 살게 됐지만 새엄마의 학대 속에 성장했다. 하지만 '살고 싶다'는 아버지의 고백에 흔들렸던 사연자는 그만 자신이 오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사연에 3MC와 정영주 모두 안타까워 했다. 사연자는 스튜디오에 아버지를 기리는 편지를 보냈다. 정영주는 사연자의 솔직하고 애틋한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고, 사연을 읽는 박나래 역시 오열했다. 박나래는 "저는 아버지 자세상에 가끔 자두를 놓는다 이번에 삼계탕을 놓아드려라. 사연자도 아버지도 든든하실 거다"라면서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