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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마무리투수라는 특성 상 조상우는 세이브 상황에서 주로 등판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키움으로서는 조상우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전략을 짰고, 세이브 상황이 아닌 승부처에서 기용하도록 했다. 키움으로서는 조상우 활용으로 하나의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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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등 흔들린 모습이 있었지만, 이전까지 조상우 조기 투입 전략은 빛을 봤다. 조상우는 자리를 옮기고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등 팀의 승리 카드로 자리를 잡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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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조상우의 발목 부상으로 마무리 투수로 거론됐던 김태훈은 후반기 12경기에서 11⅔이닝을 소화하며 6세이브 3홀드를 거두며 클로저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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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마무리투수로 나서게된 김태훈은 "조금 늦게 나갈 뿐, 큰 차이는 없다. 올 시즌 중간에서 오래 준비했던 만큼 루틴은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있다"라며 "그동안 자리를 많인 옮겨본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선수라면 가지고 있는 잔잔한 통증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안 아프면 잘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시즌 초 15개 이상의 홀드를 목표로 잡았지만, 이제 세이브를 올리게 됐다. 김태훈은 "마무리투수인 만큼 홀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이제는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새 목표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