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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진은 올해 주말리그 서울권 최고 타자다. 주말리그 전반기(서울권B)-후반기(서울·인천권) 홈런왕을 독차지했다. 홈런 외에도 전반기엔 타격상과 득점 1위, 후반기엔 타점 1위를 차지할 만큼 정교함과 클러치 능력까지 갖췄다. 올시즌 22경기에 출전, 타율 5할6리(79타수 40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463의 괴물 같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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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날 조세진은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과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의 합동훈련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단체 관람'했다. 아쉽게도 올해 드래프트가 비대면으로 치러졌기 때문. 과거처럼 지명된 팀의 모자와 유니폼 차림으로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등 이벤트는 없었다. 조세진은 "좀 아쉽긴 하네요"라며 웃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을 묻자 "힘 하나는 정말 자신있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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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고 3학년은 황금세대라 부를만하다. 이병헌(두산 베어스)과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2명의 1차지명자를 배출한 데 이어 2차지명에서도 1라운드 조세진, 5라운드 주승빈(키움 히어로즈) 8라운드 문정빈(LG)까지 총 5명의 선수를 프로에 입단시켰다.
파워 넘치는 타격 대비 조세진의 스피드나 민첩성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다르다. 수비도 코너는 물론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롤모델도 이형종(LG 트윈스) 박건우(두산 베어스) 같은 '호타준족'형 선수들이다.
"저 50m 5.9초에 뜁니다. 스피드도 자신있습니다. 롯데의 얼굴이 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