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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이 7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7월 7일 대전 한화전 이후 71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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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기가 되자 경기력이 들쭉날쭉해졌다. 8월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두 차례나 7실점을 했다. 9월 등판한 2경기에서도 2패, 평균자책점은 7.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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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제구가 나쁘지 않은 투수이지만 부진한 날에는 썩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윌리엄스 감독의 설명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부진한 상황을 보면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보니 직구에 더 신경을 쓰게 됐고, 구속을 늘리려다보니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제구에 영향이 생겼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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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임기영은 2회 삼진을 두 개나 곁들이며 중심타선을 견뎌냈다. 3회에도 환상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두 개 추가한 임기영은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0으로 앞선 6회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후속 구자욱과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위기. 그러나 임기영은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재일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실점한 뒤 후속 강민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또 KIA 지난 3년간 'KIA 킬러'였던 이원석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선두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 김동엽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김지찬을 3루수 땅볼, 김헌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