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 매우 달달한 '허니문'을 보내고 있다.
로마 사령탑으로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세리에A 3연승에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3경기까지 전부 승리했다. 6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이다. 직전 17일(한국시각) 홈에서 벌어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첫 CSKA소피아(불가리아)전에선 5대1 대승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는 로마 선수들은 6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빼어난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뛰다 로마로 간 엘샤라위도 사수올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부활하고 있다. 펠레그리니, 자니올로, 베레툿, 첼시에서 영입한 공격수 애브라힘 등이 고르게 골을 터트려주고 있다. 득점원이 매우 다양하고 팀 분위기도 좋다고 한다. 잘 풀리는 집안의 전형을 다 보여주고 있다. 로마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이 사수올로전서 감독으로서 10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자 축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매체 이탈리아 풋볼은 '무리뉴의 로마에서 허니문'이라는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으로 실패하고 떠났다. 지난 2020~2021시즌 말미였던 4월 19일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떠났다. 2019년 11월 중도에 지휘봉을 잡은 후 1년 5개월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들지 못하고 작별했다. 무리뉴 감독 커리어에서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AS로마와 손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2009~2010시즌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운 경험이 있다. 그는 로마에서 다시 부활을 노리는 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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