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가 고영표를 앞세워 파죽지세 NC의 6연승을 저지했다.
KT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9차전에 8대1 완승을 거뒀다. 타선이 침묵한 NC는 에이스 루친스키를 내고도 패하며 12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6연승을 마감했다.
KT 승리의 주역은 고영표였다.
고영표는 8회까지 3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8-0 리드를 안고 있었다. 투구수 90개.
지난 12일 SSG전 이후 2경기 연속 완봉승을 눈 앞에 뒀다. KBO 통산 5번째 대기록이자 쌍방울 성영재가 지난 1996년 8월 21일 롯데를 상대로 거둔 이후 무려 25년 만의 대기록 도전.
하지만 9회말 아웃카운트 두개를 남기고 아쉽게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선두 정 현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전민수와 윤형준에게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태군 타석 때 파울 플라이를 놓친 것이 불길한 전조. 바깥쪽 공에 허리가 빠지면서 친 공이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실점을 한 고영표는 8-1로 앞선 1사 1,2루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⅓이닝 107구 6안타 무4사구 1실점. 고영표는 22일 롯데전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4패)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김민혁이 3타점을 쓸어담았고, 호잉이 4타수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는 2회 조용호의 선제 적시타와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선취하며 앞서갔다. 7회 1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달아난 KT는 8회 배정대 심우준의 연속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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