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홍성흔 부부의 좌충우돌 화보 촬영 현장이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화보 촬영에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로부터 부부 화보 촬영을 한다는 말을 들은 홍성흔은 가족들과 복근 운동을 하고 표정 연기를 연습을 하는 등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섰던 것과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은 이력을 거론하며 화보 촬영에 자신감을 보인 홍성흔은 이번 촬영에서는 주인공인 아내를 위해 조용히 지원을 잘해 주겠다고 했다.
촬영 당일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함께 아들 화철이 이들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촬영 현장을 찾았다.
홍성흔은 말끝마다 아내를 빛나게 해 주겠다고 했지만 메이크업을 받으며 "눈을 부리부리하게 해달라", "머리숱이 많이 있어 보이게 해달라" 요구하는 등 외모에 잔뜩 신경을 썼다.
홍성흔 부부가 준비하는 사이 화철은 정성이 담긴 손 메모를 붙인 음료수를 돌렸고, 이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보 촬영이 시작되었다.
완벽한 호흡을 보이는 홍성흔 부부에 감독은 "너무 잘 하시네요"라 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홍성흔은 너무 들뜬 나머지 자신이 서포터라는 것을 잊고 자꾸만 튀려고 해 아내 김정임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편집장은 "너무 주인공이야"라며 홍성흔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텐션을 한없이 끌어올린 홍성흔과 주인공인 김정임이 돋보여야 한다며 이를 견제하는 아들 화철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촬영이 끝난 후 홍성흔은 아내에게 자신이 서포트 역할을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집에서 살림만 하겠다고 했다.
유쾌하고 정다운 홍성흔 가족의 모습이 미소를 불러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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