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른 대 아이 싸움 같았다."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의 경기력에 독설을 날렸다. 경기에 질 수도 있지만, 기본은 지키라는 것이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런던 라이벌전, 홈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왔지만, 팀 패배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홈에서 전반에는 그럭저럭 버텼지만, 후반 첼시에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특히, 첼시가 후반 은골로 캉테를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바꾸자 게임 흐름이 완전히 첼시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은 이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킨은 이 경기를 지켜본 후 "첼시가 보여준 진정한 퀄리티, 그들이 보여준 욕망은 흘륭했다"고 말했다.
킨은 이어 "사실상 어른 대 아이 싸움이었다. 나는 토트넘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믿기 힘들 정도였다"고 혹평했다. 킨은 "쉬는 날이 있을 수도 있고, 경기에서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열망이 없는 경기는 안된다"고 하며 "두 번째, 세 번째 실점 장면을 보라. 나는 오늘 토트넘을 보면서 매우 화가 났다"고 밝혔다.
킨은 "환상적인 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걸 떠나 기본을 다하는 것, 공을 향해 달려나가는 자세로 싸움에 임해야 한다. 이것은 5살 때 배우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일침을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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