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기쁨이 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이 경기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A매치 기간 한국에서 경기를 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영국 복귀 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와 스타드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지자 초반 잘나가던 토트넘이 거짓말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크리스탈팰리스에 0대3으로 대패했고, 렌전에서도 2대2로 겨우 비겼다. 때문에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복귀가 간절할 수밖에 없었다.
첼시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평가가 현지에서 나왔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첼시전 복귀를 알렸다. 물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극심한 부진 속 2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을 다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토트넘 팬들에게는 기쁨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한 팬은 "왕이 돌아왔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돌아왔다. 확실히 그의 힘이 필요했다. 가자"고 기를 불어넣었다. 마지막 팬은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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