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한 달 동안 두 명의 선수가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에디 로사리오는 20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친 로사리오는 두 번째 타석에서 오라클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우중간으로 빠지는 3루타를 치면서 기록의 시동을 걸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친 뜬공이 장외 솔로포가 되면서 기록에 다가선 로사리오는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치면서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2010년 미네소타에 4라운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로사리오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거듭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격을 얻은 로사리오는 클리블랜드와 1년 800만달러에 계약했으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지난 7월 30일 파블로 산도발에 현금을 얻는 조건을 내민 애틀랜타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애틀랜타의 승부수로 평가됐으나, 로사리오는 입단 뒤 무릎 부상으로 9월 초 라인업에 복귀하는 등 기대치를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달 들어 타격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애틀랜타의 가을야구 경쟁에 적잖은 힘을 보태고 있다. 로사리오의 빅리그 통산 794경기 타율 2할7푼6리, 131홈런 4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4를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는 최근 한 달 사이에 사이클링히트 기록 두 개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 8월 18일 프레디 프리먼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애틀랜타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경기차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승을 달린 LA 다저스에 2경기차로 추격 당하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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