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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현재 위기 반전시킬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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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멀티 플랫폼 MMORPG '리니지W'의 현재 개발 정보와 향후 계획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Answer'를 30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의 주요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24일 오후 6시까지 게임 공식 홈페이지의 '사전 질문 참여' 메뉴에서 궁금한 점을 등록할 수 있으며, 30일 오전 10시에 역시 같은 홈페이지에서 쇼케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2차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예고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가지 클래스의 정보도 추가로 공개했다. '리니지W'는 글로벌을 콘셉트로 개발중인 타이틀로, 풀 3D 기반의 쿼터뷰, 글로벌 원빌드, 멀티 플랫폼(모바일, PC, 콘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구현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2'을 출시했지만 '리니지M' 시리즈와 비슷하게 지나친 과금을 유도한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집중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고 김택진 대표가 직접 유저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내며 흔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메일을 통해 향후 엔씨소프트의 체질 개선을 예고하기도 했다. 어쨌든 그 사이 주가는 30%나 떨어지며, 시가총액도 5조 50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현재로선 '리니지W'가 이를 반전시킬 유일한 카드이기에 출시를 앞두고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