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에이스 백정현의 다음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전날 타구에 맞은 통증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4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백정현의 상태를 전했다. 허 감독은 "생각보다는 좋지 않다"면서 "아직 통증이 있어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내일까지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내일도 통증이 있다면 예정된 다음 등판을 미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백정현은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7대4 승리를 이끌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시즌 13승째로 키움의 에릭 요키시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지막이 아찔했다. 7회말 2사후 오지환이 친 타구가 하필 백정현의 오른쪽 종아리에 맞았다. 백정현은 고통을 호소했고,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뼈가 아닌 종아리에 맞은 것이라 큰 부상은 아니라고 봤지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아직 통증을 느끼고 보행에 불편함을 호소해 계획대로 다음 등판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허 감독은 "맞은 다리가 착지하는 다리라 투구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면서 "계속 좋지 않다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해서 대체 선발이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허 감독은 "뼈가 아닌 종아리에 맞은 것이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내일까지 일단 지켜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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