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언터처블이란 수식어를 실감케 했던 끝판왕.
Advertisement
"마흔에도 40세이브를 하고 싶습니다."
Advertisement
일본과 미국을 거쳐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오승환은 10년 전 자신의 말을 차분하게 실천해가고 있다.
Advertisement
시즌 34세이브. 의미 있는 기록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도 경기 후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연구하는 오승환이기에 역대 만 39세 투수 최다 세이브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오승환의 마무리는 10년 전보다 조금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거침 없는 돌직구 승부로 속전속결 승부를 끝내던 그 당시보다 '과정'이 필요하다. 때론 위기에 처해 땀을 뻘뻘 흘릴 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오승환이 '여전히'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는 점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 끊임 없이 자신을 바꿔가며 나이의 한계를 극복해가고 있는 노장 투수. 그는 진정 KBO 역사가 탄생시킨 가장 위대한 마무리 투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