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해 술자리를 갖고,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겼던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법적 조치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NC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등 선수 3명과 전직 야구선수 A씨,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술을 마신 일반인 여성 3명 등 총 7명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7월 5∼6일 서울 강남의 호텔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 2명과 함께 총 6명이 술을 마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겼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이후 이뤄진 역학조사에서 이 사실을 숨겼다. 당시 역학조사를 했던 강남구청은 7월 14일 "NC 다이노스 선수 3명과 일반인 여성 2명 등 확진자 5명이 동선을 허위진술 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또 NC 선수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여성들이 하루 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 각 2명과 전직 야구선수 A 씨와 호텔에서 술을 마신 사실도 파악해 추가로 수사를 의뢰했었다.
경찰은 2차 수사 대상이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와 일반인 여성 1명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키움과 한화 선수에 대해서는 호텔 내부 CCTV 등으로 조사를 한 결과 같은 공간에 머문 시간이 짧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NC의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등 4명은 방역지침 위반으로 KBO 상벌위원회에서 각각 7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NC 구단도 박석민에게 50경기 출전 정지,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겐 25경기씩의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NC 이동욱 감독도 지휘 소홀로 인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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