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해리 케인과 손흥민, 그들답지 않았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이 북런던더비 참패를 막지 못한 토트넘 공격수 케인과 손흥민의 떨어진 폼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원정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며 1대3으로 패했다. 그나마 후반 손흥민의 만회골에 힘입어 영패 수모를 간신히 면했다.
손흥민의 골은 위로가 됐지만 개막 후까지 맨시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케인은 아직 리그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개막후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으나 이후 3연패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통해 지난 시즌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케인-손흥민 듀오의 부진을 대놓고 비판했다.
"케인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상황(맨시티 이적)을 그대로 갖고 가고 있는 것같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2~3골을 넣었어야 한다. 여전히 팀에 기여하는 부분은 있지만 전혀 그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손흥민도 행복해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케인만 따로 떼어 말할 수 없다. 손흥민과 케인은 마치 어릴 때 파티에서 풍선 터뜨리기 놀이하듯 플레이하더라"고 혹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이 보유한 2명의 빅플레이어다. 경기 흐름이 나쁘게 돌아갈 때 변화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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