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늘 응원하고 있다."
'스승'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애제자' 이강인(20·마요르카)을 향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다. 정 감독과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합작했다. 당시 이강인은 대회 MVP인 골든보이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후 소속팀에서의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결단을 내렸다. 이강인은 10년 간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새 출발 한다.
이강인은 이적 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23일(한국시각)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결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26일 열린 오사수나전에서도 2연속 선발 출전했다.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월 소집에서 이강인을 외면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몇몇 선수는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멀티 플레이어다. 다른 장점들도 있어서 (이강인이 아닌) 그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강인을 향해 응원을 전했다. 그는 2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에 경기를 봤다. 선수에게 늘 얘기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 속에서 기량을 찾아야 한다. 그 부분을 늘 강조하고 싶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하는 것 같다. 수비도 하려고 한다. 늘 응원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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