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tvN '홈타운'을 집필한 주진 작가는 영화 '꿈의 제인'의 감독이자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조현훈 감독이었다.
조현훈 감독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조현훈 감독은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여전히 반성 중이라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씨네21은 27일 tvN '홈타운'을 집필 중인 주진 작가가 조현훈 감독이라 보도했다. 조현훈 감독은 2016년 영화 '꿈의 제인'으로 데뷔했으나 뒤늦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조현훈 감독은 자신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A씨의 주장을 모두 인정한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주진이라는 예명으로 tvN '홈타운'으로 복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조현훈 감독 입장 전문
조현훈입니다.
전일 보도 된 기사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습니다.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저는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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