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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1순위 영광은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원석(21)에게 돌아갔다.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은 망설임 없이 이원석을 선택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얼리 선수가 1순위에 뽑히는 진기록을 냈다. 삼성은 지난해 인천 제물포고 졸업 예정인 차민석을 1순위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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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가자 중 최장신(2m6.5)인 이원석은 빠른 발까지 갖췄다. 다만, 아직 웨이트가 부족하다. 차민석과의 동선 조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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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에 대한 도전장도 잊지 않았다. 이원석은 국가대표 센터 출신 이창수 KBL 경기분석관의 아들이다. 이 분석관 역시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 들었다. 이원석은 "예상 못하고 있었는데 1순위 지명을 받아 영광이다. 삼성은 아버지에게도 의미가 있는 구단이다. 내가 이어 받아 정말 영광이다. 아버지께서 삼성에서 뛰셨을 때 경기장에 오긴 했다. 너무 어려서 경기를 보지는 않았다. 아버지보다 1년 더 뛸 계획이다. 딱 21년"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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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인 2세'만큼이나 얼리 선수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얼리 선수 6명이 참가했다. 1순위 이원석을 필두로 이승우(20·창원 LG·5순위) 선상혁(22·서울 SK·6순위) 김동현까지 무려 4명이 프로에 합류했다. KBL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얼리 선수 4명이 1라운드에 지명을 받는 기록을 썼다. 김동현을 선발한 전창진 KCC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얼리 선수를 뽑은 것은 가능성을 본 것이다. 선수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인 선수들은 10월 9일 개막전부터 출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