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첫 골을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한 게 사실이다."
'천하의' 리오넬 메시(33)도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골이 안 터지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모양이다. 스스로 '필사적으로' 골을 노렸다고 털어놨다. 골을 넣은 뒤에야 고백한 진심이었다.
영국 대중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각) '메시가 맨체스터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에선에서 승리한 뒤 솔직한 고백을 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합류한 PSG는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메시를 라이트 윙으로 세우고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각각 최전방과 레프트 윙에 세웠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 드디어 PSG 데뷔골이자 UCL 개인통산 121호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박스를 돌파해 전방의 음바페에게 공을 내준 뒤 곧바로 이어받아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물론 팀 동료들과 포체티노 감독까지 환호했다.
이날 PSG 데뷔골을 터트른 뒤 메시가 속내를 털어놨다. 프랑스 TV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첫 골을 넣기 위해 필사적으로 했던 게 사실이다. 최근 많은 경기를 하지 않았고, 홈에서도 한 번밖에 뛰지 못했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충격적인 이적 후 PSG에 합류한 메시가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내심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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