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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구속이 150㎞를 넘나드는데다, 움직임이 심해 타자들을 괴롭히는 스타일의 투수다.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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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기대감 속 맞이한 올시즌초는 실망스러웠다. 150㎞를 넘나들던 직구는 140㎞ 안팎까지 추락했고, 제구도 잘 되지 않았다. 결국 4경기만에 1군에서 말소됐고, 이후 2군을 오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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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칭이 더욱 아쉬운 이유는 2점 중 1실점이 이승헌의 보크였기 때문이다. 이승헌은 1회초 채은성의 적시타에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민성과 맞서는 과정에서 보크를 범해 3루주자 서건창의 홈인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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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의 투구에 대한 서튼 감독의 만족감은 높았다. 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특히 어제는 비도 오고 던지기 힘든 환경이었는데 잘해줬다. 변화구 제구가 좋았고, 덕분에 직구가 더 빨라 보이는 효과도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이승헌도 라인업이 3바퀴째일 때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략해야할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롯데에는 이승헌 김진욱 이인복 등 움직임이 심한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여럿 있다. 이승헌은 무엇보다 질 좋은 스트라이크를 던짐으로써 투구효율을 높이는게 가장 중요하다.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끌고갈 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