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페인의 두 거함이 이 선수에 꽂혔다. 레스터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다.
틸레망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장기인 정교한 패싱 능력에 수비력까지 장착했다. 올 여름에도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29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틸레망스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틸레망스와 레스터시티의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재계약을 원하는 레스터시티와 달리 틸레망스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틸레망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 나는 모든 것을 열어두었다"며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나는 모든 옵션을 열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레스터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영입하며 미드필드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허리쪽에서 패싱게임을 만들어줄 미드필더가 절실하다. 틸레망스는 분명 능력을 갖추고 있다. 틸레망스 역시 이적을 원하는만큼, 결국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