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경기는 별로 못했지만, 골은 넣을 줄 알고 있었지."
누구라도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에 기복이 생긴다. 초특급 선수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초특급 선수는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자기가 할 일은 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구단들이 초특급 선수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바로 이런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기가 해야 할, 즉 득점을 해낸다. 이는 맨유 출신 레전드이자 현재 방송 해설위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리오 퍼디낸드가 밝힌 사실이다. 퍼디낸드는 호날두가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호날두의 대단한 점을 설명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퍼디낸드가 비야레알전 이후 호날두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이를 통해 호날두가 갖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과 확신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에 극장골을 터트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후 퍼디낸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퍼디낸드는 이 경기 후 BT스포츠에 출연해 "호날두가 나에게 '오늘 경기는 잘 못했지만, 골을 넣을 줄은 알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바로 호날두가 갖고 있는 확신이다. 다른 동료들은 그런 자신감에 영향을 받는다. 호날두 같은 선수가 있으면 라커룸에서부터 선수들 사이에 생기가 돈다. 기회가 오면 호날두 같은 선수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며 초특급 선수가 미치는 긍정적 에너지가 팀을 어떻게 바꿔놓는 지를 강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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