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세 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젊은 에이스 원태인이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을 했다. 삼성의 영건 에이스 원태인은 올 시즌 13승으로 동료 백정현, 키움 요키시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원태인은 시즌 134이닝 투구하며 삼진 112개,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 중이다.
원태인은 2020도쿄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했으나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반기 팀에 복귀한 원태인은 리그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은 캐치볼 훈련 하나도 대충 하지 않는다. 볼 하나하나 진지한 자세로 마운드에서 투구할 때처럼 최선을 다해 던진다.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매 순간 훈련을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
원태인은 선발이 아닌 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볼 때는 가장 수다스러운 수다쟁이 선수다. 응원단장처럼 많은 말을 하며 동료들을 응원하기 바쁘다. 하지만, 훈련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다. 미소도 잘 보이지 않고 투구 하나에 온 정신을 집중한다.
리그 정상급 활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진정성 있는 훈련 때문일 것이다. 웃음기 하나 없이 진지한 훈련 태도를 보이는 원태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