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불펜에 변화를 줬다. 백신을 접종하는 김대우(37)를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오현택(36)을 올렸다.
30일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대우 대신 오현택을 콜업한 사실을 알렸다.
베테랑의 자리는 베테랑으로 대신한다. 김대우(37)는 노경은과 함께 올시즌 롯데 투수진 최고령 투수다. 베테랑 불펜인 오현택은 바로 그 다음이다. 롯데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홀드(25개·2018년)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서튼 감독은 "(지난번 2군행에 앞서)오현택에게 공격성 보완을 주문했다. 불펜에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선수고, 우타자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이닝이 시작할 때, 혹은 이닝 중간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틀전 콜업된 신인 홍민기는 아직 1군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서튼 감독은 "LG 트윈스전은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 신인 선수가 데뷔전에서 자기 역량을 보여주기엔 쉽지 않은 경기"라며 "내 철학 중 하나가 선수는 '성공할 수 있는 상황(자리)'에 넣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롯데 선발은 스트레일리, KT 위즈의 선발은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최근 3년간 롯데전 13경기에 출전, 8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롯데 킬러'다.
서튼 감독은 "(배제성에 대비한)경기 준비는 잘했다. 선수들이 계획했던 대로, 준비한대로 잘 실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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