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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영빈(19)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에 뛰어든 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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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이영빈 이야기가 나오자 밝은 미소를 띄웠다. 지도자를 기쁘게 하는 젊은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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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은 뜨거웠던 6~7월의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 류 감독은 "한창 좋을 때는 타격 중심이 낮았고, 허리 회전이 잘 이뤄졌다. 지금은 잘 안되고 있다. 전반기의 밸런스를 되찾게 하려고 노력중"이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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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선수답지 않게 방망이가 공을 쫓아다니는게 아니라, 자기 중심을 잘 지킨다. (결승타)밀어내기 볼넷 얻을 때도 보면 투수가 던지지 못한게 아니라, 이영빈이 워낙 자기 존을 잘 지키고 있으니까 들어오지 못한 것이다. 이영빈만의 확실한 장점이다. 재능이 남다르다."
올시즌 LG는 문보경 이재원 이영빈 등 젊은 타자들이 차례로 1군에 수혈되며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2군에 준 미션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감독을 맡고 시즌을 치러보니, 타선이 좋을 때는 좋은데 안 좋을 때는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2군보다는 1군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달라, 예를 들어 홈런보다는 컨택 위주인 타자라면 배트를 더 짧게 잡게 하라 같은 거다. 앞으로 LG도 끈질기고 까다롭게 치는 선수들에 초점을 맞춰 타격 방향성을 가져가야한다."
류 감독은 '홍창기가 되라는 말 아니냐'는 말에 "홍창기도 그렇고, 요즘 유강남도 잘 친다"며 활짝 웃었다.
LG는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거두며 수아레즈 부상 이후의 먹구름을 걷어냈다. 수아레즈도 다음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