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3주만에 자숙을 끝내고 SNS를 재개했다.
권민아는 9월 30일 자신의 SNS에 "그냥 얘기하겠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거다. 더이상 언급 안하겠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9년부터 AOA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다른 멤버들은 이를 알고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양다리 논란과 호텔 객실 실내 흡연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에도 꾸준히 지민의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고, 실명을 거론하며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는 등의 강도 높은 폭로 폭격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권민아와 지민을 포함한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록이 공개되며 전세가 역전됐다.
권민아는 지민이 부친상을 당한 것을 계기로 화해했다. 그러나 이후 갑자기 마음을 바꿔 SNS에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대화를 시도했으나 권민아는 지민의 '기억'을 문제삼으며 화해를 거부했다. 결국 초아의 중재로 합의점을 찾아낸 이들은 화해했지만 권민아는 또다시 SNS에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지민에게는 "XX" "니 애미 뭐하시냐"는 등의 욕설 문자를 일방적으로 쏟아냈다.
이와 함께 권민아가 자신의 어머니 치과진료 예약 등 사적인 심부름을 매니저들에게 시키고, 늦은 새벽까지 감정적인 문자를 퍼붓는 등의 대화록까지 공개되며 갑질 의혹까지 불거졌다.
결국 권민아는 SNS를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당 대화록이 너무나 많이 편집된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어쨌던 권민아는 자숙 3주만에 SNS를 재개했다. 고장난 폭주기관차가 다시 한번 달릴 것인지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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