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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부를 위한 '무무상회'에는 박재정과 기안84, 샤이니 키가 전현무의 집을 방문했다. 박재정은 "아무리 그래도 명품이니 너무 싸게는 좀 그렇다"라 했고 기안84가 셔츠에 "얼마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럼 53만 원 주라"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키는 '국사룩'을 선택했다. 기안 84가 원하는 것마다 센 금액을 부르는 전현무에 기안84는 선뜻 구매를 결정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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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방에 드러선 키는 "어디서부터 파는 거냐"라고 어리둥절해 했고 전현무는 "다 파는 거다"라며 영업했다. 냉장고에서 꺼낸 명품 지갑에 전현무는 "50만 원!"이라 질렀고 박나래는 "아니 백화점보다 비싸면 어떻게 하냐"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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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무무상회의 두 번째 손님이 초인종을 눌렀다. 바로 배우 김지석과 페퍼톤스의 이장원. '뇌섹남' 인연인 세 사람, 이장원은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제수씨 연락 왔구나"라는 말에 "셔츠가 맘에 들어서...저 혼자는 못 결정한다. 슬슬 허락 받고 사야한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김지석은 "저 전에 '나혼산' 제 집에 초대했을 때 제가 '애인과 마셔라'라고 샴페인을 선물했는데 그때도 사귀고 있었는데 나한테 말을 못한 거다"라 했다. 이장원은 "그때 샴페인 잘 먹었다. 바로 다다음날 먹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이장원은 상견례 질문도 했다. '4인 이상 못모이면 상견례는 어떻게 하냐' 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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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은 "진지하게 만날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저 마흔이다"라 했고 전현무는 "머리에 피도 안말랐다"라고 장난쳤다. 뇌섹남 중 가장 늦게 결혼할 거라 점쳐졌던 이장원은 "늦게 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나는 기자로 결혼소식을 알았다"라고 서운해 했다. 김지석은 "형도 결혼하면 먼저 연락해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난 기사로 난 걸 톡으로 보낼 거다"라고 했다.
김지석은 "형 옛날에 데이트 할 때 우리한테 걸렸다. 형이 연애 초창기 때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세사람이 이태원에서 전현무의 차를 발견하고 한참을 뒤지다 전현무의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 전현무와 이혜성이 데이트 하고 있었다고. 불굴의 의지로 현장을 적발 당하자 전현무는 태연한척 "장원아"라고 세 사람에게 인사했다.
'알바생'을 자처한 박재정은 음료수를 주고 옷을 정리해주는 등 성실하게 일했다. 손님이 나가자 마자 세 번째 손님 성훈이 도착했다. 화사도 무무상회를 찾았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소파로 뛰어올라간 화사는 '집순이' 답게 소파를 마음에 들어했다.
판매금액은 총 430만 원이라는 거금이 모였다. 전현무는 "재정 회원님이 고생 만히 해줬다"라고 공을 돌렸다. 전현무는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해 천만 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