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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막무가내 행보 폭로, 킥오프 직전 수비 포메이션 변화 선수단 '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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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또 논란을 야기했다.

FC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30일 벤피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0대3 완패에 이어 공식전 2연패.

올 시즌 FC바르셀로나의 상황은 좋지 않다. 재정난으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주축 선수 일부가 떠났다. 우왕좌왕한 상태. 급기야 쿠만 감독은 선수 운용에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던 헤라르드 피케를 공격수로 올리는 모험을 감행했다.

상황이 좋지 않자 쿠만 감독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소통 문제이자 전술 문제 폭로가 나왔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3일 '쿠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포메이션을 바꾸기로 했다. 혼란 상태에 빠졌다.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대부분 포백을 활용했지만, 벤피카전에서 스리백으로 바꿨다. 킥오프 몇 시간 전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시 미드필더인 프렌키 더 용은 스리백으로 내려가 수비를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