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BBC의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도움과 자책골을 유도했다. 사실상의 2도움 경기였다. 왼쪽 날개로 나서 날카로운 쇄도와 돌파,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크로스, 좋은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27분 정확한 패스로 호이비에르의 골을 이끌어냈다. 1-1로 맞서던 후반 26분. 이번에는 폭발적인 쇄도와 크로스를 선보였다. 루카스의 발에 맞고 들어간 것 같았다. 그러나 공식 기록은 타게트의 자책골이었다. 도움 하나를 아쉽게 날렸다.
3일 밤 BBC를 통해 영국 전국에 방영된 MOTD에서도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인터뷰가 끝난 다음 바로 손흥민을 크게 띄웠다. 손흥민의 움직임을 분석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의 해설위원인 저메인 제나스는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그 누구도 손흥민을 멈춰세울 수 없다"며 "그는 창조자(크리에이터)"라고 했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인 앨런 시어러 역시 "손흥민이 이렇게 플레이한다면 그를 버텨낼 수비수는 별로 없을 것"이라며 "딘 스미스 애스턴빌라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은 경기의 차이였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