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그가 세운 목표와 기준 상에서는 올해 같은 활약이 조금 더 앞당겨 졌어야 했던 것 같다.
Advertisement
4년 만의 최고 무대 정상 등극. "늦었다"는 말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보면 자칫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는 코멘트. 하지만 목표가 확고하고 실천력이 있는 천재 선수에겐 정해놓은 시점에 달성돼야 할 자신만의 분명한 목표 지점이 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팀의 현실은 오타니의 이런 바람과 살짝 괴리가 있다. 2018년 오타니 입단 이후 4년 간 에인절스는 5할 승률을 넘긴 적이 없다. 만년 4위 팀. 가을야구 진출이 번번이 무산됐음은 물론이다. 올해도 어김 없이 AL 서부조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초대형 계약으로 묶어둔 거물 마이크 트라웃와 앤서니 렌던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그는 이러한 전망을 일축했다.
내년 시즌 팀 목표달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이야기 했다.
오타니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들(트라웃, 렌던)이 현재 이 팀에 있다는 점이다. 오프시즌을 건강하게 잘 보내면 내년 시즌에 목표달성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오프시즌 추가 전력보강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자 오타니는 올시즌 0.257의 타율과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투수 오타니는 130⅓이닝 동안 삼진 156개를 잡으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