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세계 12위)-임종훈(KGC인삼공사 ·세계 69위)조가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 안착했다.
장우진-임종훈은 4일 오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복식 4강에서 '인도 에이스' 하미트 데사이(28)-마나브 비카시 타카르(21)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했다.
1게임 장우진의 오른손과 임종훈의 왼손이 척척 맞아들었다. 3-2로 앞서나가던 상황에서 인도가 서비스 폴트로 감점을 당했다. 임종훈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작렬하며 6-2,7-3까지 앞서나갔다. 11-5로 마무리했다. 2게임 임종훈의 안정된 리시브, 백드라이브, 장우진의 포어드라이브가 잇달아 먹혀들며 7-3으로 앞서나갔다. 11-6으로 마무리했다. 압도적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3게임부터 인도조는 강하게 반격에 나섰다. 데사이-다카르조가 6-4로 앞서나갔지만 6-6으로 따라잡았다. 7-7, 8-8 타이가 이어졌다. 경기력에서 앞섰으나 상대의 투지에 밀리며 듀스게임 끝에 범실로 10-12, 3게임을 내줬다. 4게임은 접전이었다. 한때 5-8까지 밀렸지만 7-8까지 따라붙었다. 9-9 동점을 만들었지만 9-11로 4게임을 내주며 게임스코어 2-2,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5게임 장우진과 임종훈은 심기일전했다. 임종훈의 백드라이브를 타카르가 받아내지 못했다. 장우진이 몸 던진 호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서는 투혼을 선보였다. 임종훈의 리시브 미스로 4-5로 밀리자 벤치의 오상은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후 8-6으로 역전하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인도의 21세 신예 타카르의 리시브 범실을 유도하며 11-6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게임스코어 3대2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단체전에서 나홀로 2게임을 책임지며 25년만의 우승 역사를 이끈 에이스 장우진은 남자단식 4강, 남자복식 결승, 혼합복식 결승에 오르며 개인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우진-임종훈조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우다 유키야-도가미 ??스케조(일본)와 샤라스 카말 아찬타-사티얀 그나나세카란(인도)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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