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세계 12위)-임종훈(KGC인삼공사 ·세계 69위)조가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준우승했다.
장우진-임종훈조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25회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서 우다 유키야(세계 40위)-도가미 ??스케(세계 104위)조(일본)에 게임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1게임부터 일본 듀오의 공세가 거셌다. 8-10까지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도가미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10-10, 듀스게임이 시작됐다. 임종훈의 포어드라이브로 11-10으로 앞섰지만 잇단 미스로 11-13, 첫 세트를 내줬다. 2게임 장우진의 오른손 포어드라이브, 임종훈의 왼손 백드라이브가 척척 맞아들며 5-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중반 이후 흔들렸다. 8-7까지 추격을 허용하더니 8-11로 2게임도 내주고 말았다. 3게임에서 일진일퇴의 접전이 이어졌다. 5-5에서 우다가 짧은 네트플레이로 승부하며 7-5로 앞서나갔다. 임종훈과 장우진이 번갈아 강한 포어드라이브로 응수하며 7-7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서비스 포인트까지 잡아내며 9-7로 앞섰다. 네트의 행운까지 따르며 11-8로 3게임을 가져왔다. 4게임 힘든 승부가 이어졌다. 3-5까지 밀렸다. 임종훈의 백드라이브, 장우진의 포어드라이브가 작렬, 6-5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일본 복식조의 빠르고 과감한 공격과 패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9-11. 게임스코어 1대3으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2015년 이상수-정영식조의 은메달 이후 6년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단체전에서 나홀로 2게임을 책임지며 25년만의 우승 역사를 이끈 에이스 장우진은 체력적, 정신적인 부담이 컸다. 이날 전지희와 함께 나선 혼합복식에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준우승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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